FGFR2 융합유전자 가진 절제불능 담도암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에자이는 경구투여가 가능한 신규 항암제로 개발 중인 섬유아세포증식인자(FGF) 수용체의 선택적 티로신키나제 저해제 'E7090'이 일본에서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E7090가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된 적응증은 FGFR2 융합유전자를 가진 절제불능의 담도암이다.

FGFR 유전자이상은 암세포의 증식 및 생존, 종양혈관신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양한 암종에서 FGFR의 유전자이상이 확인되는 점에서 암치료의 유망한 표적으로 주목되고 있다. E7090은 FGFR1, 2, 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고 그 신호를 차단함에 따라 FGFR 유전자이상을 가진 암에 대한 새로운 분자표적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E7090은 일본에서 FGFR2 융합유전자를 가진 담관암 포함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