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운영 병원 최초…뇌졸중 환자 치료 전반에 걸친 분야 우수한 관리 능력 인정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뇌졸중센터가 지자체운영 병원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한 ‘뇌졸중센터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 사업이다.

심사는 뇌졸중센터의 실질적인 역할수행이 가능한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최종인증결정은 심사위원의 보고를 바탕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지침 준수 △집중치료실 운영현황 △뇌졸중 환자의 초기 평가 및 조기 재활치료 현황 평가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 실시 △시설 및 인력 확보 등 뇌졸중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인증유지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3년이다.

특히 보라매병원은 뇌졸중 상담교육실을 운영해 다양한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책자 제공, 환자 눈높이에 맞춘 맞춤식 교육 진행 등 타 병원과 차별화된 교육 체계를 갖췄다.

이번 평가 항목 중 환자 교육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인 것이다.

보라매병원 전경.

뇌졸중센터 권형민 교수는 “이번 인증 획득은 뇌졸중센터 내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조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등 뇌졸중 치료 및 관리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자 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지난 2015년과 2018년 대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등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인증에서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보라매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 하는 등 우수한 뇌졸중 환자 관리 체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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