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60년 향해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열린 협회 지향 다짐
 3일, 병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성황---KHC개막 리셉션도 개최

대한병원협회는 4월3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스마트큐브 2030’을 선포했다. (사진은 기념식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과 병원, 협회의 미래 10년을 향한 희망과 의지를 담은 새로운 비전인 ‘스마트큐브 2030’을 지난 3일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새로운 비전 스마트에는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열린 협회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슬로건인 ‘SMARTing K·HOSPITAL’은 스마트 큐브 2030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며, 실행과정을 포함하는 동적인 상태를 강조한다.

앰블렘 중 Cross는 ‘의료기관’ ‘함께 힘을 더 해 나가자’ ‘서로 만나는 교점’의 의미이며, 색깔은 파랑 ‘한국’, 초록 '병원', 빨강 '협회'를 나타낸다.

병협은 이날 비전 선포를 계기로 새로운 60년을 향해 병원들이 국민에게 올바른 가치를 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병원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앞장 설 것임을 다짐했다.

임영진 병협회장이 병협 6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이날 6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5층 백두룸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겸한 비전 선포식 및 KHC 2019 리셉션에는 병협 관계자 및 정관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선 60년간의 대한병원협회 역사를 담은 홍보역사관 운영과 홍보동영상 상영, 홀로그램과 샌드아트를 통해 구현한 새로운 비전인 ‘스마트 큐브 2030’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도 KHC 조직위원장과 이송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60년의 찬란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며 참석자들의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임영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과거 자료를 살펴보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60년간 나라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해 온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병원협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에서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60년간 병원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보건의료분야의 핵심 단체로 성장,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협은 건강보험제도의 안정적 정착, 병원경영의 합리화, 병원신임평가를 통한 전공의 수련제도 확립에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정부도 병원들이 세계적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상 축하메시지를 시작으로 남인순 민주당 최고위원,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의원, 기동민 의원, 최도자 의원, 윤일규 의원, 윤종필 의원, 김승희 의원, 김광수 의원, 최대집 의협회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김철수 치협회장, 최혁용 한의협회장, 한두진 병협 명예회장을 비롯한 역대 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한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진수 전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이 JW중외박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JW중외봉사상에는 이정화 이손요양병원 경영원장,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이 수상했으며, KH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해 준 지오영 조선혜 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와함께 보건복지부 표창은 △홍혜령 동아대병원 실장 △황병준 삼성서울병원 부장 △ 김성찬 연세의료원 인사팀장 △이경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수석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이상희 서울아산병원 과장 △허정희 국립중앙의료원 간호1급 △김현정 분당서울대병원 파트장 △서인영 국립암센터 약제부장 △김지영 삼성서울병원 수석이 받았다.

대한병원협회 직원표창에서는 △박현 회원협력본부장(30년 근속) △박혜경 수련환경평가본부장(20년 근속) △문우곤 회원협력본부 회원협력국 대리(10년 근속) △김유진 총무국 비서팀 대리(10년 근속) △김성은 기획정책본부 기획정책국 대리(모범) △김태완 기획정책본부 자원정책국 대리(유공) △한봉규 신문국 사진팀장(우수)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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