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강원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권재우, 강원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지난 3일 강원대병원에서 강원도청 및 18개시군 보건소 통합건강증진 사업담당자, 안심학교 보건교사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2019년도 알레르기질환 통합교육(아카데미)’을 실시했다.

통합교육은 올해부터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담당자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보건교사, 보육교사를 위해 계획됐다.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최신지견을 제공하고 안심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 프로토콜 활용법, 응급상황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도와 교육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인 것.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강원도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보건교사와 어린이집유치원 보육교사의 천식 및 아나필락시스 응급관리와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천식발작 응급키트와,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 사용법 교육 및 실습이 시행됐다.

교내에서 보건교사가 직접 학생들을 교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자료 및 교구 활용법에 대한 시연 및 설명회도 실시됐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들이 학교(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을 선별해 관리할 수 있도록 교내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지식과 관리방법을 교육해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조퇴 결석일수를 감소시키고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시행 중이다.

강원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된 광역단위 센터로서 강원도와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돼 강원대학교병원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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