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신약 및 암 등에 소프트웨어 지정

BMC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각종 신약과 AI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8대 최신 헬스케어 개발 프로젝트가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질환의 예방 및 선제적 관리나 조기진단 등을 통해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혁신적 헬스케어 제품 및 기술 등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생의학 촉매(BM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2300만파운드가 지원된다.

그 중에서도 절반은 신약으로 구성됐고 주로 학계에서 나왔으며 또한 절반은 소프트웨어였는데 대부분 인공지능이 채용됐으며 암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먼저 병원에서 흔한 위험 감염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의 치료 및 재발 예방 항생제를 개발하는 노팅엄대 연구진이 지원에 선정됐는데 현재의 1차 항생제는 선택성이 부족하고 장에서 농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불안 장애 치료를 변화시킬 가능성으로 선정된 카디프대 연구진은 진정 없이 발륨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진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소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해 줄 차세대 게놈 편집 면역세포를 개발하고 있는데, 특히 규격품적인 세포 은행을 통해 기존의 개인맞춤적 치료에 문제를 극복하고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희귀 신장 질환에 대한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인 프리라인 쎄러퓨틱스도 지원을 받게 됐다.

소프트웨어로는 암 환자의 40%가 방사선치료를 받는 가운데 3D 공동 선량계 및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트루인비보가 종양 및 주변 장기에 전달되는 방사선을 정확하게 측정해 안전한 임상적 결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 받았다.

이와 함께 코헤전 메디컬도 암 진단 및 치료 독성에 관한 디지털 조기 경고 시스템을 제공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인정을 받았다. 즉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한 암 조기 감지 및 위험(CEDAR) 시스템을 통해 개인맞춤 암 위험 프로필을 산출하고 환자 행동에 변화를 제시하며 부정적인 독성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이는 암 조기 진단 및 타깃 치료, 신약 조기 도입 등 사회·경제·개인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케이론 메디컬 테크놀로지스가 유방암 조기 감지를 위해 개발하는 유방촬영술 유방암 스크리닝 소프트웨어 맘모를 통해선 불필요한 생검이나 리콜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면서 더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관측이다.

그리고 알테어 메디컬의 아편유사제 이용 환자 스마트폰 모니터링인 독성 경보 바이오센서는 AI로 센서를 분석해 각 환자에게 맞춰 약물 이용을 모니터하고 안전한 투여를 조언해 과용 위험을 낮추고 과용이 감지되면 해독제 날록손을 투여하도록 경보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