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정주 교수(59ㆍ비뇨의학과)가 임명됐다.

이정주 신임 부산대병원장

교육부는 3일 이정주 교수를 제27대 부산대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2년 4월 2일까지 3년.

부산대병원은 지난 1월 초 이사회를 열어 이 교수와 김인주 교수(내분비대사내과)를 차기 병원장 후보로 복수 추천한 바 있다. 그러나 전임 병원장 퇴임(2월 11일) 후 상당 시일이 지났음에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그 이유에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이번 교육부의 부산대병원장 발령에 따라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양산부산대병원장도 곧 임명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분원 병원장은 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 동의를 받아 본원장이 임명한다.

이정주 신임 병원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1년부터 부산대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비뇨기과 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배뇨장애학회(PPCS) 조직위원,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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