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및 종양환자에 안전한 검사 - 응급환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배학연)은 2일 최첨단 영상장비인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Aquilion ONE GENESIS) CT’를 도입하여 가동식 가졌다.

조선대병원 Aquilion ONE GENESIS CT 가동식

이날 영상의학과 김동훈 과장은 “심혈관 질환과 뇌경색 환자 등 응급환자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또한 소아 및 각종 종양환자들에게 낮은 피폭량으로 보다 안전한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도입 효과를 말했다.

갈수록 질환이 더욱 세분화되면서 해당 질환을 정확하게 판독하는 영상 장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심장과 뇌는 물론 흉부 및 복부 등 생명과 직결되는 부위의 고화질 영상 획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이에 조선대병원은 기존에 운영 중인 최신 CT와 함께 AuntMinnie Award에서 주관하는 ‘가장 우수한 영상진단장비(Best New Radiology Device)’로 선정된 캐논(CANON)사의 애퀼리언 CT를 추가 도입함에 따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에게 더욱 신속 정확한 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애퀼리언 CT는 최첨단 선량 감소 기술인 AIDR 3D’(Adaptive Iterative Dose Reduction)를 탑재하여 기존 CT 대비 75%까지 줄인 선량으로 피폭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켰다.

특히 0.5mm 간격의 초정밀 영상 640장을 한 번의 촬영으로 획득하여 2mm의 병변까지 구별이 가능하며, Wide-Area 디텍터(검출기)를 이용하여 16cm 까지 촬영이 가능해 뇌는 물론 혈관 질환과 암 진단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한다.

또한 갠트리 디자인이 오픈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넓은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틸팅(기울임) 기능이 가능함에 따라 안구, 갑상선과 같은 방사선에 민감한 부위에 피폭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이전보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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