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지난달 28일 디지털조선일보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 문화체육관광부 ‧ 환경부 ‧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사회공헌대상’에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부문에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번째 진행되는 ‘2019 사회공헌대상’은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 기업 및 기관을 널리 발굴하여 알림으로써, 전략적 사회공헌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은 사회복지 ‧ 소외계층지원 ‧ 자원봉사 ‧ 지역사회발전 ‧ 문화예술체육 ‧ CSV ‧ 환경보전 등 총 12개 부문이다.

씨젠의료재단은 의료취약 지역의 보건의료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공유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재단은 2017년 6월 굿피플과 베트남 농짱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농짱씨젠보건소’를 설립했고, 2019년 5월 베트남 북부 푸토성에 위치한 '다이안씨젠보건소'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베트남 빈맥국제병원 의료진과 몽골 울란바토르지역 결핵퇴치사업 관계자 초청 연수, 베트남 하이퐁의과대학과의 보건의료 정보 교류 등 신흥개발국 의료서비스 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강릉시의치한약연합회와 함께 필리핀 나익 ‧ 멘데즈 지역에서 2년 연속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해외의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천종기 이사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다시 한 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라는 재단 미션을 이행하기 위해 나눔 활동에 전사적인 참여를 진작시키고 유무형의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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