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자궁근종 등 난치성 자궁근종도 수술 않고 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이 하이푸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법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여 ‘하이푸 치료 명의’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태희 원장은 지난달 30일 중국 쓰촨성 난충시(四川省 南充市)소재 텐라이호텔에서 열린 ‘쓰촨성 2019년 제1회 국제비침습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되어 자궁근종 치료 노하우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쓰촨성 난충시(四川省 南充市)소재 텐라이호텔에서 열린 ‘쓰촨성 2019년 제1회 국제비침습학술대회’에서 하이푸 시술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김태희 원장.

즉, 수술하지 않는 하이푸로 자궁근종 치료시 크기가 너무 큰 거대 자궁근종이나 혈류가 강해 치료가 어려울 경우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개한 것이다.

김태희 원장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수술적 방법밖에는 할 수 없었던 난치성(거대, 혈류강한) 자궁근종도 하이푸와 함께 조영제 시술법이나 부분 색전술을 같이 하면 치료가 잘 된다”고 소개했다.

조영제를 사용하면 조영제의 거품이 자궁근종에 달라붙어 하이푸에서 쏘는 초음파 집적을 도와 치료 효과를 높여 준다. 이 같은 사실을 학술적으로 입증하고 시행한 것은 김태희 원장이 세계 최초이다. 따라서 자궁근종 치료와 관련된 여러 국제학회에 초청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또 하나 혈류가 강한 자궁근종의 경우 혈관을 막아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부분 색전술을 시행 한 후, 하이푸 장비의 초음파를 쏘면 젖는 장작을 말려 태우는 듯 한 효과를 얻어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 치료시에 중요한 것은 ‘의사의 숙련도’라고 마무리 지었다.

김 원장은 26세(12.5cm)와 36세(11cm)의 거대자궁근종 환자의 치료사례를 들어 발표했다. 이들은 자궁적출이라는 수술적 치료를 하려 했던 환자였는데 비수술 하이푸 시술로 해결한 경우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아주 흔한 양성종양으로 복통, 과다출혈, 심한 생리통 등이 주요 증상이며 간혹 빈뇨와 성교통 등을 보이기도 한다.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는 보건복지부에 등재되어 자궁근종과 간암 등 종양 분야에 열과 고강도 에너지를 이용한 비수술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신의료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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