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고혈압, 임신부 고혈압 관리 등

메드스케이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최근 미국 심장학회(ACC)에서 저항성 고혈압, 임산부 고혈압 관리 등에 관한 발표가 새롭고 유용한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메드스케이프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앨라배마대의 데이비드 칼훈 의사가 고혈압 관리가 어려운 환자들에 대해 적용이 가능한 요점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표준 3중 요법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 차단제 디하이드로피리딘과 지효성 티아지드-유사 이뇨제 클로르탈리돈과 인다파미드로 지목된 가운데 특히 Pathway 2 연구 결과가 강조됐다.

그에 따르면 스피로노락톤을 매일 25~50mg 복용하면 혈압이 12mmHg 떨어지는 등 최대 감소를 보였으며 아울러 스피로노락톤 치료에 가장 크게 반응한 환자는 레닌이 억제된 환자로 혈장레닌활성도(PRA)가 혈압 반응을 예측하는 최초의 실질적 생화학적 마커로 지목됐다.

따라서 치료 및 적정을 가이드하기 위한 좋은 바이오마커로서 PRA를 모니터해야 하며 만일 환자가 스피로노락톤을 견딜 수 없다면 아밀로라이드로 대체될 수 있다.

아울러 인피니티 시험에서 외래 혈압 모니터링을 통해 수축기 혈압을 130mmHg까지 강력하게 관리하면 뇌 백질의 허혈성변화 고강도 증가가 40% 감소됐고 심혈관 사건 또한 줄어든 효과 역시 인지 기능에 바로 도움이 될지 아직 확인되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로 이목을 끌었다.

또한 메이요 클리닉의 베스나 가로빅 의학 박사도 임신 합병 고혈압 관리에 관해 메틸도파가 장기적으로 태아에 부작용 근거가 없는 등 여전히 선호되는 가운데, 임신 고혈압 관리 연구 데이터 결과 확장기 혈압 85mmHg를 타깃으로 타이트하게 관리해도 태아나 신생아에 대해 위험하지 않고 산모가 더욱 중증 고혈압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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