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2일까지 식중독 예방 차원-김밥·도시락 업체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봄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을 위해 자주 찾는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에 있는 청소년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판매업체 등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번에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종사자 건강진단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청소년 수련원 조리음식 및 식재료 등을 수거하여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조리한 음식과 봄나들이 철 국민들이 자주 섭취하는 김밥,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급식소 등 식품취급시설이 위생관리에 주의를 더욱 기울여 줄 것과 종사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