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 가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난 3월 28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19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제19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 후 기념 촬영 모습.(좌측부터 신원한 前 한캄봉사회장, 캄보디아 의사 ‘유부힌(이비인후과)’, ‘바오선리(신경외과)’, ‘림짠라(심장내과)’, 신응진 現 한캄봉사회장, 민경대 진료부원장.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 선진 의술을 전수하기 위해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1년간의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 ‘유부힌(이비인후과)’, ‘바오선리(신경외과)’, ‘림짠라(심장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순천향대 배지를 수여하고, 연수과정 수료를 축하했다. 또, 3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지난 1년간 연구한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에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지난 16년간 총 62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우리에게 배운 선진 의술을 캄보디아 환자들을 위해 베풀고 있다. 또, 매년 캄보디아를 찾는 한캄봉사회와 함께 의료봉사에 나서고, 2007년부터 국립프놈펜의과대학 강당에서 개최하고 있는 ‘순천향 동창회 세미나(SCH Alumni Seminar)’에서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쳐 순천향의 ‘의술’과 ‘인간사랑’ 정신을 퍼트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가 더욱 활성화되어 캄보디아의 더 많은 젊은 의사들이 우리의 선진 의술을 배우고, 캄보디아 의학 발전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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