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보건의료 상생협의회(회장 김덕수 건보공단 서울본부장)가 지난 28일 건보공단 서울본부에서 ‘2019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제공 서비스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온 조귀래 건보공단 의료체계지원반 총괄부장은 커뮤니티 케어 추진 배경과 해외 모범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케어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모델 일명‘찾동’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지역 모델을 서울시가 앞장서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소비자단체들도 지역사회에 맞는 모델 개발과 올바른 추진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공급자단체인 서울의약단체장들도 2026년 커뮤니티 케어의 보편적 제공을 앞두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검증하기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김덕수 회장은 “앞으로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건강 및 장기요양보험을 관리하는 공단이 보건의료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들과 커뮤니티케어 소통채널을 구축해 국민들이 기대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모델’을 공동 개발하겠다”며 “누구나 그 욕구에 맞춰 보편적 돌봄을 제공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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