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검사전문기관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 산하 ‘SCL하나로바이오뱅크’가 ISBER(국제생물환경자원은행협의회)이 주관하는 생체자원 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해 ‘DNA 제작 및 보관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CL하나로바이오뱅크_ISBER 인증서.

DNA 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이란 생체자원은행을 운영하는 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작, 보관한 DNA자원의 품질을 전 세계의 다른 기관들과 비교 평가해 DNA자원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빙도 조사사업에는 전 세계 51개 유수 기관들이 참여했으며, SCL은 하나로바이오뱅크가 참여해 DNA의 농도 및 순도측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SCL하나로바이오뱅크 김동철 은행장(병리과 전문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검사 전문기관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인체유래물은행인 SCL하나로바이오뱅크가 DNA 추출 및 보관에 관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연구용인체유래물 자원을 제공해 연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ISBER은 생물 및 환경시료 등의 생체자원 저장에 관련된 모든 기술적, 법적, 윤리적 관리 문제를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 협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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