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간염 예방관리 종합대책’ 수립…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중고생 단계별 지원 확대 고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올해년도 감염병 예방관리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관리 종합대책’ 수립,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중고생 단계별 지원 확대, 국가표준실험실 운영 및 신종감염병 실험실 검사법 확립 등이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제5기 감염병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 ‘2019년 감염병 예방관리 시행계획’을 보고하고 '원헬스 포럼 운영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2019년 감염병 예방관리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B형·C형 간염이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발생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 지원 등을 위한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대상이 2018년 초등학생, 2019년 임신부까지로 확대되었으며, 중·고등학생은 단계별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발생시 부처·지자체의 역할과 대응절차를 명확히 하며, 역학조사관, 감염병 전문병원 등 감염병 대응 자원을 확충하고, 검역 등 즉각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감염병 관리 일선현장의 기술지원 수요를 반영한 범부처 감염병 R&D사업을 추진하고, 감염병 진단검사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국가표준실험실 운영 및 신종감염병 실험실 검사법 확립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2019년 원헬스 포럼 운영 계획’을 심의, 포럼에서 도출된 다부처 공동대책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관리위원회가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맡아 연간 운영계획 및 운영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