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연구소와 뉴욕대병원 설립 ‘ONSIGHT’와 국내 벤처 ‘요즈마비엠텍’ 공동사업 본격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요즈마비엠텍(대표 한승무)은 최근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의료영상 AI 전문기업 ONSIGHT(대표이사 요람 에셀), 요즈마그룹아시아(대표이사 이원재), 요즈마비엠텍 간에 상호협력 및 투자 체결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요즈마그룹, 요즈마비엠텍, 와이즈만연구소 및 ONSIGHT 투자 체결식 모습

ONSIGHT는 와이즈만연구소와 뉴욕대병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의료영상 AI기업으로 미국에 소재하고 있다.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의 의료영상 AI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매우 이례적으로 직접 창업했다.

와이즈만연구소의 의료영상 AI 기술을 사용하면 전문가도 진단하기 어려운 초음파 영상을 일반인도 안내를 받아가며 쉽게 검사할 수 있다.

이번 투자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요즈마그룹 계열사인 요즈마비엠텍은 ONSIGHT와 공동으로 의료영상 AI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ONSIGHT 대표가 4월 중 방한하여 구체적인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 이원재 대표는 “이번 ONSIGHT 투자를 통해 계열사인 요즈마비엠텍이 의료영상 AI 분야의 혁신기술을 접하고 글로벌 메디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요즈마비엠텍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서 최고의 의료영상 AI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사업화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앞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시대를 맞아 수백조에 이르게 될 글로벌 의료영상 AI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의료분야 AI 벤처기업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로 평가받는 이스라엘의 와이즈만연구소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 등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다수 개발한 연구소로 해마다 수 십 조원의 기술이전을 통한 파생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요즈마비엠텍은 디지털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와 같은 전통의료기기를 비롯해 극저온 통증·염증치료기, 플라즈마 및 고주파 피부미용 치료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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