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암 진단 솔루션과 뇌진탕 평가 안구-추적기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최근 혁신 의료기기 2건이 지정을 받았다. FDA는 페이지.에이아이의 인공지능(AI) 암 진단 솔루션에 대해 혁신 기기 지정을 내렸다.

벤처 자금 2500만달러를 투자받아 작년 초에 세워진 페이지.에이아이는 지분 9%를 보유한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와 2500만 환자 조직 슬라이드를 공급받기로 독점 라이선스가 체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 4년 간 비식별 이미지로 백만 이상 병리 슬라이드를 디지털화시켜 병리학 데이터세트를 만들었고 추가로 또 다른 400만 슬라이드를 처리 중이다.

이같은 데이터세트를 암 종류별로 알고리즘의 훈련에 이용해 AI 진단 툴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대규모 암 병리학 작업을 보다 나은 결과로 더 낮은 비용에 처리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페이지.에이아이의 최종 목표는 컴퓨터 병리학을 치료 모델, 전자 건강 기록, 게놈학, 임상 데이터 등과 통합시키는 것이다.

아이-싱크

이와 함께 FDA는 지난달 안구-추적을 통해 뇌진탕을 평가할 수 있는 싱크씽크의 아이-싱크 기술에 대해 혁신 기기로 인정했다.

객관적 측정을 제공하는 안구 추적 플랫폼인 이는 적외선 카메라가 달린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태블릿과 무선 연결돼 60초안에 결과를 보여 주며 이미 시각적 손상 및 회복과 재활을 평가·모니터하는데는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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