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스 유전자치료제 '콜라테진'도 중증 하지허혈 치료제로 승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노바티스의 신형 암면역요법제 '킴리아'(Kymriah, tisagenlecleucel)가 일본에서 승인됐다.

노바티스 일본법인은 5월 중 약가가 결정되면 혈액암 치료에 킴리아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승인된 미국에서는 47만5000달러의 약가가 설정된 만큼 일본에서의 가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킴리아는 환자의 면역세포에 유전자조작을 해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높인 뒤 체내로 되돌리는 것으로, 이러한 타입의 의약품은 CAR-T로 불린다. CAR-T가 일본에서 승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체내에 유전자를 넣어 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콜라테진'(Collategene, beperminogene perplasmid)도 이날 중증 하지허혈 치료제로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취득했다. 안제스의 콜라테진은 일본에서 승인된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 중증 동맥경화에 대해 족부 혈행을 재생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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