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기총회서 추대…‘동창회 역사와 전통 계승하겠다'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임수흠 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의장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임수흠 신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

서울의대 동창회는 지난 26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64차 정기총회 및 제 20회 함춘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새 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서울의대 동창회는 원로 회원들로 구성된 회장선출위원회의 추대를 받은 임수흠 전 의협 대의원 의장(1979년 졸업)을 새 회장으로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총회에서는 또 박찬정 동문(1981년 졸업)과 이왕준 동문(1992년 졸업), 이재영 동문(1992년 졸업)을 감사로 선출 했다.

임수흠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서울의대동창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선·후배 동문들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했다.

임수흠 신임 회장은 “그동안 여러 일을 많이 했지만 동창회 회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분위기도 다른 단체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후배들의 존중 아래 역사와 전통의 동창회를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수흠 회장은 이어 “우리들의 자부심도 중요하고 최고의 위치에서 모든 일에 집중해야 하지만 스스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보호해줘야 한다”며 “지난날 의료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알게 모르게 여러 동창회원들의 도움을 받아왔는데 이제 동문들에게 진 빚을 갚는다는 진솔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 20회 함춘대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되어 최길수 서울의대 신경외과 명예교수(1961년 졸업), 함창곡 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영상의학교수(1967년 졸업), 김종화 이비인후과 원장(1969년 졸업)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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