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머크가 프랑스 몰샤임에서 M Lab™ 콜라보레이션 센터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유럽 최초이자 전세계 아홉 번째로 세워진 이번 M Lab™ 센터는 바이오 제약 업체들이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고 신약 개발과 생산을 가속하기 위한 공유형 실험 환경으로, 고객사는 이곳에서 머크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과 긴밀히 할 수 있다.

머크는 4000 평방미터 규모의 프랑스 M Lab™ 콜라보레이션 센터를 위해 현지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머크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고객들은 1000만 유로가 투입된 이 센터를 통해 머크의 전문가들과 함께 중요한 공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정 공정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Non-GMP 시험 환경에서 제조 환경을 재현한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실제 생산 라인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곳은 머크의 전세계 콜라보레이션 센터 가운데 가장 최근에 세워진 곳이다. 프랑스에 앞서 M Lab™ 콜라보레이션 센터가 들어선 곳은 미국, 브라질, 중국, 한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2곳)이다.

M Lab™에서는 고객사들이 머크의 기술 전문가들과 협력해 생산성 증대, 공정 개선, 위험 완화에 필요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공정 환경을 재현한 공간에는 파일럿 규모나 벤치 규모의 시설을 갖춘 실험실이 갖춰져 있다.

고객사는 실제 장비를 사용해 자신의 공정을 평가할 수 있으며, 바이오 공정 실습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 및 공정의 개발, 최적화, 스케일업 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학습하고, 전세계를 오가는 기술 이전을 단순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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