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25일 원내 환자 교육실에서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한 고인의 가족을 위한 ‘사별가족모임’을 개최했다.

‘사별가족모임’은 환자 임종 후 사별로 인한 슬픔을 겪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이날 모임은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병동에서 임종한 환자의 유가족을 비롯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스스로에게 주는 허브식초와 화분포장을 하는 원예요법을 통해 사별의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이언숙 교수(가정의학과)는 “호스피스완화에서 사별가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목적 중 하나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해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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