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패널 배열된 Flat Button 간편 원터치 조작, 최소 11년간 사이클 실행기록 제어장치 자동 저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신메디칼(대표이사 김정열)은 최근 총 용량 40.5리터의 소형 저온플라즈마멸균기 'HP-3041'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신메디칼 HP-3041 제품 이미지

이번 ‘HP-3041’는 멸균 전 체임버 내부와 멸균 대상에 잔류하는 찬 공기를 기화기로 유입, 가열된 공기를 체임버 내부로 다시 주입해 건조시켜 멸균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과산화수소(H2O2)수용액은 기화기에서 기화돼 진공상태의 체임버로 주입된 후 제어되는 기압차에 의해 체임버 내의 피멸균물의 표면과 루멘 내부에 침투, 미생물을 둘러싸고 강력한 화학적 산화반응을 일으켜 아포(포자)까지 사멸시킨다.

또한 멸균기 배기라인에 플라즈마 발생기와 촉매필터를 장착, 멸균 후 체임버 배기 시 잔류 과산화수소가 수증기와 산소로 완전히 분해돼 배출되기에 의료인, 환자와 주위 환경에 전혀 무해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0.3um의 입자를 99.999% 여과할 수 있는 세균포착용 HEPA 필터를 통해 체임버로 유입되는 외부공기를 여과하기 때문에 공기 중의 박테리아로 인한 피 멸균물의 재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컨트롤패널에 배열된 Flat Button의 원터치로 간편하게 멸균기를 조작, 제어하고 사이클의 진행상황을 LCD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어서 사용이 간편하고도 편리하다.

이번 제품은 최소 11년간의 사이클 실행기록이 제어장치에 자동으로 저장, 보관돼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과거에 실행됐던 멸균사이클의 결과를 검색해 내용을 확인 및 출력할 수 있다.

게다가 150cc 멸균제 1병으로 10회 연속 멸균이 가능함에 따라 1회 멸균비용이 2,2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온플라즈마멸균기는 과산화수소, 60℃ 이하의 온도, 고 진공상태 압력을 이용해 단시간에 멸균할 수 있어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 멸균기와 비교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멸균할 수 있는 방식이다. 주요 대상은 열, 압력, 습기에 민감한 의료용품으로 저온플라즈마멸균을 이용하면 멸균 대상을 변형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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