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의 상주 진료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환자가 본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원 시 신속처치실에서 상주하고 있는 전문의나 전공의로부터 직접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평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24시간 상주해 진료를 진행한다.

소아청소년과 과장 박현경 교수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야간이나 공휴일에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 일차적으로 응급의학과 진료를 받은 후 소아청소년과로 진료 의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간 소요로 보호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게 제기되어 왔다”며 “이제는 응급실 내원 즉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진료를 볼 수 있게 돼 대기 및 체류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강현구 응급의학과장은 “소아전용 진료 공간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내원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진료와 처치가 소아전용 진료 공간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본원은 소아청소년의 응급진료에 있어서도, 전문 의료진의 상주로 신속한 진료와 입퇴원 결정으로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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