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한 영상 판독 장면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은성의료재단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이 이달(3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도입키로 했다.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암 결절로 의심되는 부위를 검출해 의사의 판독을 돕는 의료영상 보조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8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은성의료재단은 그동안 개발사와 총 2만여 건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임상연구를 진행해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할 경우 진단의 정확도와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 도입을 결정했다.

구자성 재단 기획조정 부원장은 "전국 2차 종합병원들 중 최초로 루닛 시스템을 도입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의사의 보조기기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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