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리듬 무관, 수축성 조절 치료 전달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심장재동기화치료(CRT)가 불가한 심부전에 이식 치료기로 임펄스 다이나믹스의 옵티마이저 스마트 시스템이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최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굴리듬에 증상이 있는 중등도 이상 심부전 환자에 대해 6분 도보 거리, 삶의 질 및 환자의 기능 상태 등을 개선시키는데 허가했다.

이는 즉 심전도 검사에서 QRS 간격이 좁거나 좌심실 박출률(LVEF)이 25~45%인 등 CRT를 받을 수 없는 환자가 쓸 수 있다.

옵티마이저 스마트 시스템

옵티마이저 임플란트는 심장과 피하 베터리 충전기, 프로그래밍 기기 및 소프트웨어에 세 개의 리드가 연결된 이식 펄스 산출기로 심장 주기의 절대 불응기 동안 특정 심근 부위에 전기 펄스를 전하며 심장 수축성 조절(CCM) 치료를 전달한다.

즉 심장 리듬과는 무관하게 자극 부위에서부터 시작, 장기간 이용할수록 더욱 확장적으로 심근을 생화학적으로 개조시켜 전체적 수축 기능을 개선시킨다는 설명이다.

여러 임상시험 결과 이는 LVEF 등 증상을 상당히 개선시켰고 등록 데이터로는 심부전 입원을 줄이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570만명이 심부전을 겪는 가운데 임펄스 다이나믹스에 의하면 만성 환자 중 약 30%만이 CRT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옵티마이저는 이미 유럽, 브라질, 인도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