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157.5g…12유도 휴대용 심전도 기기 개발
손바다 크기, 내장 소프트웨어 탑재로 별도 기기 필요 없어

[MEDICAL TAIWAN=김원준 기자] 대만의 혁신적인 의료기기 및 전자의료 솔루션 제조업체 BriteMED는 임상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장치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12유도 휴대용 심전도(12-Lead Portable ECG, 이하 휴대용 ECG)로, 지능형 결과 보고서를 관리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제품이다.
실시간으로 ECG 파형 표시를 볼 수 있으며, 심전도 해석을 위한 포괄적 소프트웨어 탑재로 손쉽게 사용 가능한 잇점이 있다. 특히 제세동기 보호 및 심장 박동기 감지 장치가 포함돼 있어 응급상황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12-Lead Portable ECG
BriteMED의 휴대용 ECG는 157.5g으로 휴대성까지 확보했으며, 손바닥 크기로 의사가 이동중에 환자의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별도의 장치나 기계가 필요 없고, 기존 PC에 연결하고 기기 안에 있는 소프트웨어로 환자의 기록을 관리하고 인쇄할 수 있어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휴대용 ECG는 일본, 유럽 등 수출하고 있으며, FDA 인증이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중에 있다.
켈리 왕(Kelly Wang) BriteMED 마케팅 부장은 “휴대용 ECG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는 실시간 캡처된 ECG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실시간 심전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심전도 파형에 대한 보고서를 저장이 가능하며, 환자 프로파일 관리하는데 용이할 뿐만 아니라 PNG형식의 파일을 통해 심장 전문의나 병원간의 정보 전달도 손쉽게 가능하다는 것.
켈리 왕은 “대만은 정부에서 원격진료 시범사업(낙후된 지역 위주)이 이뤄지고 있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휴대용 ECG는 방문 의사나 ‘의사-의사’간 환자들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및 공유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리 왕(Kelly Wang) BriteMED 마케팅 부장이 의료용 모니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BriteMED는 의료기기, 의료용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간호 워크스테이션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에 대한 장비를 제조 및 판매 하고 있다.
GMP 허가를 득한 공장을 통해 ▲수술실에 사용되는 의료용 모니터 ▲의료환경을 위해 특별히 제작·설계된 팬 없는 의료용 고성능 PC ▲전자 의료 카트 솔루션 ▲EHR 워크스테이션용 일체형 터치 스크린 패널 PC 등 다양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켈리 왕은 “회로 설계, 하드웨어, 펌웨어, 기계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숙련된 R&D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진들을 위한 맞춤형 기기 제작으로 의료진을 서포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