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개시 위험기준 문턱 더욱 낮춰

NICE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치료 대상을 보다 확대시키도록 개정된 고혈압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고혈압 조기 감지 및 치료 향상을 통해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CVD) 질환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2011년 가이드라인에 비해 최대 변화는 항고혈압제 치료 개시 기준 심혈관 위험의 문턱이 낮아진 특징이다.

즉, 80세 아래로 1기 고혈압 진단 환자 중 10년 예측 CVD 위험이 10% 이상이면 항고혈압제를 받도록 권고해 기존의 개시 기준 20%에 비해 더욱 낮춰졌다.

위험은 흡연, 비만, 음주, 연령, 성별, 가족 병력 등 요인을 기반으로 평가되며 이에 따라 남성 총 45만명과 여성 27만명이 치료 대상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잉글랜드에서 고혈압은 성인 1/4 이상이 겪으며 GP 방문 중 1/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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