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업협의회 총회 개최…신의료기술 선진입·후평가 제도 적극 대응 협의

손미진 대표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손미진 수젠택 대표이사가 체외진단기업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지난 21일 판교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수젠텍 손미진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감사에는 에스디 바이오센서 박해준 부사장이, 운영위원장에는 엑세스바이오 이민전 이사가 새로 선임되었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2019년 중점사업으로 국회 차원의 체외진단기기법 제정과 보건복지부의 체외진단기기 선진입 후평가 제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오후 총회에 이어서 ‘2019 체외진단 포럼’이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 체외진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글로벌 동향’이라는 두개 주제와 관련된 5명의 전문가 발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포럼에 참석한 권용진 복지부 사무관은 체외진단업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선진입 후평가 제도에 대한 추진방안과 공고 예정인 감염병 체외진단검사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의 대상, 실시기관, 관리체계, 퇴출기전,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질문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상무는 “국회에 체외진단법 제정(안)과 잔여검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안) 상정되어 있고, 정부는 선진입 후평가 제도 마련을 서두르는 등 2019년에 체외진단산업을 둘러싼 중요한 이슈들이 있다”며 “국내 체외진단산업에 대한 규제 개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 선임된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같이 국회를 비롯해 정부부처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협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협의회로서, 체외진단 분야 규제대응 및 정책개선, 기업간 상생협력 등을 논의하여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매년 체외진단 포럼을 개최하여 국내외 시장과 정책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사로는 아이센스, 수젠텍, 씨젠,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이지다이아텍, 영동제약, 랩지노믹스, 엑세스바이오, 휴마시스, 래피젠,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코아, 유디피아 등 국내 제조기반 체외진단기업 8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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