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이사회 개최, 올해 예산 101억 규모 편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올해 사업목표를 ‘정책선도와 병원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으로 정하고 의료인력 수급 개선 등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회무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21일 병협은 서울드래곤시티 3층 한라홀에서 2018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올해 △보험수가 개선 및 대응 △병원경영환경 개선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대내·외 역량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점 추진 사업과 함께 2018회계연도보다 2.57%가 증액된 101억6,900여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부의 규제와 압박으로 병원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인력 개선책 마련은 물론 불합리 한 수술실 안전수가 등을 바로 잡는데 적극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는 자보심의회 분담금 납부와 관련해선 지난 2월 자보심의회 정상화에 합의한 것에 근거해 2016년과 2017년 회계연도 분담금은 면제하고 2015년과 2018년에 미납된 분담금과 2019 회계연도 분담금의 갹출비율은 병원별 자보진료비의 0.04%로 의결했다.

또한, 석웅 기획부위원장 등 8명의 임원보선과 남양주 21세기병원 등 19개 병원의 신규입회를 승인한데 이어 제38대 홍정용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를 의결했다.

한편 병협은 오는 4월3일 제10회 KHC 리셉션과 창립60주년 기념행사, 그리고 4월5일 제60차 정기총회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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