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세마글루티드 FDA 승인신청 제출

노보 노디스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FDA에 최초의 경구 GLP-1 항당뇨제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

이번에 우선심사 대상으로 승인 신청이 제출된 경구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는 1일 1회 복용하면 되며 빠르면 6개월 뒤인 올 가을에 허가될 가능성도 있다.

기존의 세마글루티드 성분 주사제는 이미 주 1회 투여에 오젬픽이란 상품명으로 지난 2017년 말 허가된 바 있다.

아울러 세마글루티드는 FDA에 대해 2형 당뇨 및 심혈관 질환 환자의 부정적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에 대해서도 인증이 요청됐으며 그밖에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만성 신장질환에 대해서도 시험되고 있다.

이와 관련, 노보는 미국서 인슐린 등 기존 사업에 가격 압박 및 빅토자 특허 임박 등 어려움을 겪던 중 경구 세마글루티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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