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결핵협회가 창립 66년을 맞아 우리나라 결핵퇴치를 위한 역사와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제 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대한민국 결핵퇴치史”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무성 의원, 국회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김명연 국회의원, 유재중 의원, 윤종필 의원, 김성찬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각계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퇴치 동참 선포식’이 진행됐다.

선포식에서 경만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가 걸어온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시회를 개최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66년간 결핵퇴치를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해온 협회의 노력을 잘 알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연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아직 결핵을 퇴치하지 못했다는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국력에 걸맞지 않은 오명을 씻기 위해 국회서도 결핵관련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협회는 체험관에서 최신 이동형 엑스레이 검진장비로 결핵검진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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