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뇌졸중-심근경색 이어 치매까지 한번에 진단

日 아지노모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지노모토는 자사의 혈액검사인 '아미노인덱스'에 대해 내년을 목표로 치매위험도 진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미노인덱스는 올해 4월부터 각종 암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 3대 질병을 한번에 진단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치매위험까지 진단범위가 확대된다.

아지노모토의 아미노인덱스는 혈중 아미노산 농도의 균형을 분석함에 따라 현재 암 가능성을 진단하거나 향후 심근경색 등 위험을 조사할 수 있다. 암에 걸리면 특정 아미노산의 농도가 크게 변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 정보로부터 위험을 세 단계로 판정한다. 암의 종류에 따라 아미노산 농도의 균형도 변화하기 때문에 진단 후 특정 암에 한해 정밀검사가 가능한 이점도 있다.

내달부터는 심근경색 등 위험도 판정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 도입 즈음에 교토대와 시가현 나가하마시와도 제휴할 예정이다. 치매와 관련해서도 대학과 지자체 등과 제휴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지노모토는 암과 치매 등 다양한 위험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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