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팀, 당뇨 환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모든 것 총정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에서는 당뇨인 및 가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한 ‘당뇨병 관리의 길잡이’ 3판을 최근 출간했다.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인 수는 약 501만 명에 달한다. 당뇨병은 고혈압·고지혈증·비만을 동반하며 심혈관 질환·눈 합병증·콩팥 합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식사요법·운동요법·체중조절 등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판에서는 최신 연구 결과에 따라 변경된 △당뇨병 관리 목표 △새로운 당뇨병 약제 △합병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 △비만의 치료 △접시법을 활용한 식사계획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또한 성인 당뇨인의 대표적인 1일 세끼 식사를 구체적인 영양정보와 사진을 함께 첨부했으며 당뇨인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당뇨인 및 보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사진·그림·표를 수록됐으며 매 단원마다 당뇨인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핵심정리를 둬 강조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이번 개정판 편집위원을 맡은 곽수헌 교수는 “당뇨인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료실에서 짧은 시간에 쫓겨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당뇨교육실 도우경 수간호사·권미라 임상영양파트장도 “책을 통해 당뇨인 및 가족들이 당뇨병을 잘 관리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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