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수출입협회 삼오제약 등 15개업체로 국가관 구성
원료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IHC Q3b 포럼 개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18~20일 3일간 일본 도쿄 Big Sight 전시회장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19에 국가관을 구성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일본 동경]제일약품, 하나제약, 삼오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등 국내 제약사 20여곳이 CPhI Japan2019에 참가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는 18~20일 3일간 일본 도쿄 Big Sight 전시회장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19에 국가관을 구성하고 국내 제약사 원료의약품 수출 길을 모색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스위스 등 65개국에서 550개 업체 약 2만2000여명가량이 참가했으며 국내 제약사들은 삼오제약 등 15개 업체들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석했다.

또한 SK바이오텍을 비롯해 케이플러스원, 이니스트에스티, 코오롱생명과학, 이엠텍 등 5개 제약사는 개별관을 구성해 자사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CPhI Japan 2019를 통해 일본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국가 기업에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이번 전시회에 만난 바이어들을 전시회에 이어 지속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PhI Japan 2019는 원료의약품을 비롯해 수탁서비스, 바이오의약품, 바이오 기술, 제약 장비까지 일본 제약산업의 전 단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 중 JPTA(Japan Pharmaceutical Traders’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해외 API 조달 포럼 2019(API International Procurement Forum 2019)가 진행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강현경 연구관이 한국의 ICH Q3d 현황과 관련해 강연 및 패널로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ICH Q3d와 해외 원료의약품 조달과 관련해 APIC, JPMA 등이 참여하는 패널 디스커션도 진행될 예저이어서 원료의약품 품질 향상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속불순물 관리 기준인 ICH Q3d는 작년 BCG 백신 사태에서 그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원료의약품 품질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품질 한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CPhI Japan 2019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등 7개 국가가 국가관을 구성하는 등 일본 시장을 잡기 위해 열을 올혔다.

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은 “일본 원료의약품 시장 개척이 지속적인 약가 인하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좀더 적극적인 해외 개척 전략을 가지고 전시회 참가 등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CPhI Japan 2019 한국 국가관에는 대봉엘에스, 동방에프티엘, 삼오제약, 애니젠, 에스텍파마, 엔지켐생명과학, 연성정밀화학, 티디에스팜, 한국바이오켐제약, 한국베엠아이, 경동제약, 경보제약, 제일약품, 하나제약,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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