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최근 미추홀노인복지관 소속 은빛날개이동도서관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입원한 환자들이 무료한 시간을 독서로 보낼수 있도록 2008년 1월부터 장소와 규모를 바꿔가며 운영해온 이동도서관이 3월 15일로 운영을 종료하게되면서 오랜시간 함께 봉사로 장소를 지켜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 한 것이다.

현대유비스병원은 10여년간 한결같은 봉사를 펼친 이항임, 황금자, 유옥순, 김점향, 현봉찬 어르신과 홍지영 미추홀노인복지관장에게 각각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양측은 이동도서관은 종료와 별개로 건강강좌와 무료진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노인복지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는데 동의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병원 11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그간의 소회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상욱 행정국장은 "오랜 시간동안 한결같이 도서관 운영에 정성을 쏟아준 데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고, 홍지영 미추홀노인복지관장은 "봉사자들이 고령임에도 병상에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한 열정으로 도서관운영에 힘써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병원은 몸이 불편하고 처지가 곤란한 환자들이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정신적인 안정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환자의 치유에 보탬을 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노고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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