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연수)가 최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기념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만성콩팥병 환자,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건강교실은 ‘콩팥 건강 모두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로 △황원민 교수(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의 ‘만성콩팥병 바로알기’ △현영율 교수(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의 ‘콩팥을 지키는 생활수칙’ △고강지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만성콩팥병과 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에 참석한 대한신장학회 김연수 이사장(서울의대 내과학교실)은 “만성콩팥병은 국내 성인 9명 중 1명이 환자로 추정되지만 심각해지기 전까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교실을 계기로 우리 모두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 요법을 잘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만성콩팥병에 대한 강연 외에도 현장에서는 신장내과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과 만성콩팥병 환자식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콩팥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날 건강교실에서 다루었던 주요 내용은 일반인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콩팥 관리 정보를 찾는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방문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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