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번 경구투여 HIF-PH 저해제…美 아케비아로부터 도입

다나베미쓰비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나베미쓰비시는 신규 작용기전을 가진 경구용 신성빈혈치료제 '바다두스타트'(vadadustat, MT-6548)의 승인신청을 일본에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다두스타트는 저산소상태에서 혈중 철 동원과 에리스로포이에틴 생성에 관여하는 저산소유도인자(HIF)를 활성화시켜 적혈구 생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에서 양호한 임상결과가 나오면서 승인신청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바다두스타트는 HIF의 활성을 억제하는 프롤린수산화효소를 저해하는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미국 아케비아로부터 도입했다. 하루 한번 경구투여로 사용할 수 있다.

다나베미쓰비시는 투석 전 보존기 및 혈액투석을 실시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과 혈액투석, 복막투석을 실시 중인 신성빈혈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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