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아스’ 도입, 혈관 질환 연구 확대 공로…DK메디칼솔루션과 국제 임상 심포지엄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H+양지병원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 DK메디칼솔루션 부스에서 시마즈 아태지역 심혈관조영술 혁신센터로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지정됐다.

H+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왼쪽)과 DK메디칼솔루션 이준혁 대표가 시마즈 혁신센터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지정식은 H+양지병원 김상일 원장, 시마즈의 국내 협력사인 DK메디칼솔루션 이준혁 대표를 비롯해 병원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지정으로 H+양지병원은 최근 시마즈 현괄조영장비인 ‘트리니아스’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허혈성심질환의 원인인 관상동맥을 비롯해 말초혈관, 경동맥의 동맥경화성 협착 병변 등 각종 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H+양지병원은 이를 계기로 병원의 심혈관질환 진단, 치료 기술력과 일본 최고의 인터벤션 하드웨어를 장착해 보다 고도화된 심혈관질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150년 역사의 일본 시마즈사가 개발한 ‘트리니아스(Trinias)’는 조영제 사용량, 환자 피폭,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제품이다. 특히 RSM이라는 랜드마크를 유지한 채 세밀한 혈관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실시간 DSA 기술인 시마즈 특허 기능을 탑재, 심혈관 질환의 정밀한 임상적 진단과 시술이 가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상일 H+양지병원장은 “시마즈의 세계적인 최신 혈관조영 영상기술이 이번 기회에 국내 최초로 도입돼 본원 심혈관센터와 혈관시술센터의 높은 시술 능력과 만나 보다 정밀한 혈관시술과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일 원장은 “향후 최고의 의료장비와 수준 높은 의료진 등 핵심 역량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전문성을 강화해 미래형 혁신병원 모델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양지병원은 DK메디칼솔루션과 협력해 트리니아스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임상을 진행하고 동시에 연구 성과를 한·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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