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이어 일반공모 청약 성황리 마무리…청약증거금 2조 341억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이지케어텍이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IPO 절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의료 IT 선도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 결과 127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공모 배정 물량 26만 주에 대해 총 3억 3074만 9160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2조 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3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08대 1의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인 12,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분께서 이지케어텍의 기술력 기반의 시장 지배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미래 성장 전략 등에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결과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도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지케어텍은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 및 운영하는 회사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상급 종합병원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중 최다 해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지케어텍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글로벌 의료 IT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지케어텍은 오는 3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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