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자기장 기술로 인체가 느끼는 물리적 자극없이 뇌신경세포 활성화
병원용 제품 별도 개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과 공동임상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대표이사 최재규)가 14일 시작된 2019년 키메스(KIMES)에서 '뉴로기어TM'를 최초 공개했다.

'뉴로기어TM'는 인체가 느낄 수 없는 미세 자기장으로 뇌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뇌기능 조절기기로,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강화 ▲학습능력 개선 ▲인지능력 개선 ▲창의력 강화 등 5가지 매뉴얼 모드를 탑재했다.

뇌의 모든 영역 중 자극하려는 부위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여 다양한 증상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머리를 둥글게 감싸는 헤드기어 안에 4방향으로 배치된 8개의 전자석 구조에 의한 것으로 비비비는 해당 기술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비비비는 의료인의 처방 하에 사용하는 병원용 제품을 별도로 개발하고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ADHD,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장애 등의 치료 목적이다. 2019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과 함께 적응증 별 3종의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구 및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윤경식 박사는 “현재 다국적 제약기업과 치매환자의 인지장애 개선에 관한 공동임상을 논의 중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비비는 키메스에서 스마트 콜레스테롤 측정기 '엘리마크2 리피드 체크'를 선보인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는 주력제품 마크비(markB)의 CE 인증을 마무리하고, 적극적인 세일즈를 전개할 계획이다. 비비비의 전시관은 키메스 3층 E홀 326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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