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와 3자간 협력협약 - 핵심기술 모듈 공급으로 제품화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의료산업협동조합이 중국 상위의 의료기기제조업체인 LANDWIND사와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비지니스로 윈윈성장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왼쪽부터 LANDWIND(대표 walter Zhang),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성진), 광의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정일)

광의료산업협동조합측은 “협동조합 회원사들의 제품을 LANDWIND사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왔으며 LANDWIND사측도 협동조합과 협력을 위해 walter Zhang 총재가 12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직접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LANDWIND사는 중국 광동성 심천특별지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의료기기와 헬스제품을 포함 연간 매출 1조원 규모로 중국내 200여개 대리점을 통해 5천∼6천여개 병원을 거래하고 있다.

Zhang 총재는 12일 화순전남대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13일 ㈜링크옵틱스,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전남대병원 방문 등의 바쁜 일정을 보냈다.

광주테크노파크에서는 광의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정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성진), LANDWIND(대표 walter Zhang) 3자간 협력협약식도 진행했다.

협약 내용에는 협동조합과 LANDWIND간 상호 핵심기술이 포함된 모듈 등을 공급하고 이를 자사제품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윈윈 협약 내용도 포함되어 실제 지역 광의료제품의 중국진출이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테크노파크 김성진 원장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우호와 상호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강점이 잘 융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Zhang 총재는 한국광기술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지역 중소 광의료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함께하는 놀라운 기술의 원천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광의료산업협동조합은 광의료산학연협의회에서 지역 의료기기제조업체들이 함께 홍보와 판매를 할 경우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협의회 회원사들이 지난해 3월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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