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재생 유도기술 개발 및 질환의 병리학적 특성 규명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김용숙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중견연구과제의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안영근교수, 김용숙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말 전국 대학· 연구기관 및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상반기 중견연구사업 응시모집 결과, 안영근 교수팀(안영근 교수·김용숙 연구교수)이 ‘혈관 미세환경의 선별적 세포가소성 제어를 통한 기능 재생연구사업’에 안영근 교수, ‘심장 리모델링 제어를 위한 IKKe- 기반 염증해소의 작용기전 연구사업’에 김용숙 연구교수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영근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 4억원씩 5년간 총 20억원, 김용숙 연구교수는 연 1억5천만원씩 총 7억5천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특히 안영근 교수의 사업은 이번 상반기 중견연구사업에서 규모가 가장 큰 20억원대 사업 2개 중 하나로 정부와 관련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 세포재생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안영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조직재생 유도기술 개발과 질환의 병리학적 특성을 명확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 및 비임상연구의 선도적 발전을 위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해 원천기술확보에 나서게 된다.

구체적으로 일본 츠쿠바대학 마사키 이에다 교수팀과 심장재생연구를 같이하고, 오스트리아 분자생명공학연구소의 구본경 교수팀과는 인공장기의 일종인 조직오가노이드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해 값진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 세포재생연구센터는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 및 난치성질환의 치료 및 재생을 위해 다양한 저분자화합물·천연물·유전자조절 및 줄기세포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11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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