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양영모 의장 선출, 감사에는 전영구‧권태정‧박형숙‧이태식 약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앞으로 새롭게 이끌어나갈 대한약사회의 집행부 구성이 완료됐다. 김대업 회장에 이어 양영모 의장이 선출됐으며, 감사로는 전영구‧권태정‧박형숙‧이태식 약사가 투표를 통해 당선됐다.

대한약사회는 12일 약사회관에서 제 6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앞서 취임한 김대업 회장과 함께 3년간 대한약사회를 이끌어나갈 총회 의장 및 감사단을 선출했다.

이 날 총회에 참석한 341명의 대의원은 직접투표를 통해 양영모 의장을 선출했다. 양영모 의장(사진)은 조찬휘 전 약사회장을 누르고 당선됐으며, 총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영모 회장은 당선사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 약사회원들을 위해 새로운 집행부가 원만히 회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의장으로 선출된 양영모 의장은 대구시약 회장과 총회의장을 거쳐 지난해 대한약사회 부의장을 거쳤다.

이후 진행된 총회에서 대한약사회는 2018년도 예산으로 57억 1865만 577원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60억 4732만 9309원 보다 3억 2867만 732원 감액된 금액이다.

또한 대한약사회는 이날 국민보건 증진 및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최창욱 부산지부 총회의장 ▲김영희 서울지부 성동구분회장 ▲이종민 서울지부 강서구분회 총회의장 ▲최창숙 경기지부 남양주시분회 등 총 4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했다.

식약처장 표창으로는 ▲함기인 경북지부 총무이사 ▲김위학 서울지부 중랑구분회장 ▲허지웅 인천지부 중동구분회장 ▲김은진 경기지부 고양시분회장 ▲연제덕 경기지부 용인시분회 ▲이해룡 경기지부 평택시분회 ▲최은경 인천지부 부평구분회장 ▲김광신 충남지부 부지부장 ▲주향미 대전지부 회원소통365단장 ▲서울지부 광진구분회 등 총 10명을 시상했다.

이밖에도 대한약사회는 2019년 사업계획으로 ▲원내약국 개설저지 ▲서발법 등 보건의료 영리화 제정 저지 ▲남북보건의료 민관협력 참여 ▲행위별 상대가치 항목의 합리적 조정 ▲DUR활성화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저지 ▲소포장 의약품 공급 확대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시스템 구축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개선 ▲휴일지킴이 약국 홍보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등을 결정했다.

한편, 김대업 회장은 새롭게 구성한 부회장단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김동근 전 대약 홍보위원장(경희대/56) ▲박승현 전 송파구약사회장(이화여대/59) ▲박인춘 대약 부회장(서울대/63) ▲엄태순 대한약사회 전 공직이사(숙대/67)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58) ▲이원일 전 경남약사회장(중앙대/58) ▲이은숙 병원약사회장(서울대/57) ▲이진희 전 부천시약사회장(성균관대/55)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조선대/52)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이화여대/61)등 총 10명을 소개했다.

이어 김대업 회장은 "선임된 부회장들과 함께 앞으로 약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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