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서 채취·배양 간엽계세포 살아있는 채로 동결·해동

2020년 임상시험 실시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재생의료 스타트업기업인 휴먼라이프코드는 탯줄로부터 간엽계세포를 채취해 보존하는 기술에 관한 세계적 독점권을 도쿄대로부터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휴먼라이프코드는 이 세포를 백혈병 치료로 발생하는 합병증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오는 2020년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출산 후 버려지는 예가 많던 탯줄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휴먼라이프코드가 권리를 취득한 기술은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연구팀의 연구를 토대로 탯줄로부터 채취해 배양한 간엽계세포를 살아있는 채로 동결 및 해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생아의 탯줄은 신선도가 높아 배양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엽계세포는 탯줄 외에 골수, 지방 등 조직으로부터 채취할 수 있다. 간엽계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은 백혈병 치료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