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향상 교육·컨설팅 시작…자율적·체계적 QI 활동 다각적 지원 계획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심평원이 의료기관의 질 향상에 앞장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질 향상 활동 지원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이하 QI) 교육’과 ‘QI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QI 교육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와 QI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질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과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이 어려운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질 향상(QI) 활동과 적정성평가 지표관리’이며, △의료질 평가 동향 및 적정성 평가 방향 △QI 개념 및 이론 △적정성평가 지표관리 △QI 활동 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교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총 7회의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며 상반기에 일반과정(종합병원급 이하)이 실시되고 하반기에 요양병원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QI 교육’ 일정에 따라 오는 4월 8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 내 ‘E-평가자료 제출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어 ‘QI 컨설팅’은 적정성 평가와 관련한 의료기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질 향상 활동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신청기관이 선택한 적정성 평가 항목에 대해 질 향상 활동 계획부터 실행, 결과까지 전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것.

심평원은 지역별 QI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해 자료 제공, 상담, 교육, 현장방문 등의 지원활동을 약 7개월에 걸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QI 컨설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11일(오늘)부터 오는 15일(금)까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심평원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이번 QI 교육 및 컨설팅이 의료기관의 질 향상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이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QI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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