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제11회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QI 페스티벌’이 지난 8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의료원 산하 4개 병원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끝났다.

이번 페스티벌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서울·부천·천안·구미 4개 병원이 ‘안전한 병원을 위한 순천향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 진행한 의료 질 향상(QI, 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제11회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QI 페스티벌’ 좌장 및 발표팀 대표자 기념촬영 모습.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인사말에서 “환자안전의 중요성은 의료원에서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늘 각 병원의 환자안전 경험을 공유하여 상호 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부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박문성 아주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2부는 ‘중앙의료원 QI 활동-환자안전’을 주제로 각 4개 병원의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병원은 ‘중증환자 이송 프로세스 마련’, 부천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감염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 개선 활동’, 천안병원은 ‘심폐소생술 매뉴얼 제작을 통한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구미병원은 ‘조제 오류 감소를 통한 환자안전 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3부는 행정·진료 지원부서 중심으로 4개 병원별 우수활동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병원은 ‘퇴원 전담 환경 미화팀 운영’, 부천병원은 ‘MRI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 및 만족도 증가’, 천안병원은 ‘병동조정위원회 운영을 통한 재원일수 단축’, 구미병원은 ‘외래 주사제 처방률 줄이기’에 대하여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 4부는 ‘순천향의 QI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 병원 QI실장의 발표 후,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은 총평을 통해 “오늘 4개 병원 간에 공유하고 확산시키면 좋을 QI 주제들이 많이 발표됐다. 의료 현장에서 얻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제 의료 현장에 다시 접목해 진료 프로세스 개선 및 상품화를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좀 더 진보된 환자안전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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