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대표 뉴스 - 자매지 일간보사
상단여백
HOME 제약·유통 제약산업 인터뷰
‘보툴리눔 톡신, 안전성과 경제성 따져봐야’나보타, '미국 FDA 승인으로 안전성 등 공인…안정적이며 효과적인 900KDa 분자구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근 시술이 저렴하고 간편해지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선택에 있어서 경제성만을 고려하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도 중요하지만 약물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한다.”

톡스앤필 성형외과 박대정 원장(사진)은 의학신문‧일간보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미용‧성형 시술에 있어서 보툴리눔 톡신의 최근 트렌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 원장은 “국내 미용‧성형시술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술법은 물론 피시술자도 늘고 있어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시장경쟁이 치열한 탓에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공급가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엘러간社의 보톡스 100유닛의 가격은 600달러 수준이지만 한국에서는 186달러 선이다. 국내제품의 공급가는 이보다 낮은 절반 가량(약 10만원)에 불과해 경제적 이유만으로 약물을 선택하려는 피시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박 원장은 국내산 제품의 품질이 상향평준화 된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만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제제 선택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안전성임을 부인할 수 없다. 가장 공신력있는 기관의 승인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국FDA의 경우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국내 제품 중에는 유일하게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지난 2월 미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나보타는 보툴리눔 톡신 타입A 중 가장 안정적이라고 알려진 900KDa 분자구조 제품으로, 보톡스와 동일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어 오랜 기간 경험이 쌓인 보톡스의 시술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대정 원장은 “임상에서는 분자량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체감이 난다. 나보타는 보톡스와 비교해서 분자량이 같기 때문에 안정성이나 유지기간 등이 비슷하다. 때문에 보톡스의 완전한 경쟁제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시 생기는 내성에 대해서도 첨언했다. 박대정 원장은 “현재 시장에는 여러 제품들이 있지만 각 제품마다 임상적인 결과를 비교하면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의료환경에서는 얼마나 빨리 효과가 발현되는지, 지속시간이 얼마나 긴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내성이 적다고 강조하는 제품도 있지만, 실제 미용성형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량으로는 내성으로 인한 효과차이는 현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1만여 명의 시술 후 보툴리눔 톡신 시술 케이스에서 내성이 생겼던 환자들은 한 두 명 정도로 손에 꼽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대정 원장은 “내성 보다는 오히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제조과정을 살피는 것이 중요한데 어떻게 정제하고 건조하는지에 따라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나보타의 경우는 특허받은 정제공정으로 만들어져 불순물이 최소화됐으며, 900KDa 톡신 단백질이 98% 이상 함유되어 있어 주사 후 정확하고 고른 확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보툴리눔 시장에 출시된 액상형제제와 분말형제제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대정 원장은 “액상형 제제의 편리함을 강조하는 기사를 몇번 봤지만 사실 의료 현장에서는 공감하기 어렵다”면서 “액상형 제제는 오히려 시술부위에 따라 희석비율을 임의로 조절할 수 없는 단점이 있고 분말식의 경우에는 건조과정을 통해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환자에 따라 선택을 달리해야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국내 제제들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국산제품으로는 최초로 나보타가 단일국가 세계 최대 시장인 2조 규모의 미국시장에 진출하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면서 “나보타를 시작으로 국내의 우수한 보툴리눔 톡신들이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태 기자  jtlee@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