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날 맞아 신덕 김정도·유니온 안병광·동양 정성천 회장 등 활동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업체 회장들이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명예세무서장 활동에 나서 화제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덕약품 김정도 회장,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 원주 동양약품 정성천 회장 등이 1일 명예세무서장에 위촉받고 세정 현장 및 세정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의약품유통업체 회장들이 납세자의 날을 맞아 1일 명예 세무서장 활동을 전개했다.

동대문세무서 1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받은 신덕약품 김정도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를 비롯해 경제가 좋지 않지만 의약품유통업체를 비롯한 모든 납세자와 세정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무서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관내 많은 기업들에게 힘이 돼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5월 창립한 신덕약품은 서울 국세청장 표창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심사평가위원장 감사패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식약청장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 다양한 표창을 수상하며 의약품 선진 유통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영등포세무서 1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받은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은 "이번 기회에 국세행정을 집행하는 최일선 부서인 세무서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서장으로 근무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제가 앞으로 기업을 운영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안병광 회장은 "아직도 국세 공무원은 멀리 할 수록 기업에 이롭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제부터는 가까이 할 수록 좋은 기업의 동반자라고 홍보할 것"이라며 "기업을 운영하면서 투명 경영과 성실한 세금 납부를 통해 세정 발전과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가는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세무서 1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받은 동양약품 정성천 회장은 "오늘 하루 명예세무서장으로서의 경험이 세무 행정을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며 고충을 공감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세무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과 소명의식으로 준법 세정의 기틀을 다지고 청렴 세정을 선도하는 세무 공직자들이 숨은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동양약품 정성천 회장은 강원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했고 최근 서울 원일약품 일정부분 지분을 인수하는 등 사세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원주세무서 세정협의회 위원장에 위촉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국민의 성실납세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 및 국가재정에 기여한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명세서장 위촉 및 모범납세자 표창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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