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예방법 강조하고 나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목 앞쪽에 무언가 만져진다면? 갑상선 결절을 우선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결절은 쉽게 말해 ‘혹’이다. 양성이라면 다행이지만, 악성일 경우 ‘갑상선암’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일반적인 암과는 달리 젊은 연령대에서도, 특히 여성에게 주로 발병되고 있는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예방에 대해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과 함께 알아봤다.
■ 초음파 검사, 갑상선암의 첫 단추! ■ 세침흡인세포검사, 갑상선암의 두 번째 단추! ■ 수술, 갑상선암의 세 번째 단추!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박원서 교수는 “갑상선은 손바닥 절반 정도 크기로 기도와 식도, 경동맥과 부정맥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교한 수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은 출혈, 부갑상선 손상 등으로 발생확률은 약 1% 정도로 미미하지만, 목소리에 이상이 생기거나 응급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은 5cm 내외의 절개창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는다. 이에 여성 환자들은 많은 불만을 호소해온 바. 박원서 교수는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로봇 갑상선 절제술과 경구강 로봇수술이 활발히 시행 중”이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 우수하며 로봇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이 더욱 정교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