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입찰 신생업체들 강세…서울지역업체 부산 무더기 진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올해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이 점점 혼탁해지고 있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자력의학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서울지역업체들이 부산 동남권의학원 입찰 시장을 독식하고 바이오기업이 인수한 의약품유통업체가 강세를 나타내는 등 입찰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약품 입찰에서 에이스파마를 비롯해 보덕메디팜, 뉴신팜 등 서울지역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부산부림약품도 입성에 성공했다.

에이스파마는 이번 입성을 통해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지난 2~3년동안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을 노크하던 보덕메디팜도 이번 입찰에서 2개 그룹을 낙찰시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기도 지역업체인 태길약품, 뉴신팜도 2~5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에이스파마는 2그룹을 비롯해 4그룹, 13그룹을 낙찰시켰으며 보덕메디팜은 10그룹, 12그룹을 낙찰시켰다. 대구부림약품은 6그룹을 낙찰시켰다.

1그룹을 비롯해 2그룹, 3그룹 등 일부 그룹은 무려 20여개 넘는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전개돼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 원자력의학원 의약품 입찰에서는 신화어드밴스가 6개 그룹을 낙찰시키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신화어드밴스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인수한 의약품유통업체로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3년간 꾸준히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을 계속해서 노크를 했고 이번에 어느정도 결실을 맺었다. 이와 함께 강선팜이 5개 그룹 뉴신팜이 3개 그룹을 낙찰시키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올해 분당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에 이어 원자력의학원 입찰에서도 수십여개의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며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이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입찰 결과

◇1그룹 태길약품 ◇2그룹 에이스파마 ◇3그룹 대성약품 ◇4그룹 에이스파마 ◇5그룹 피제이팜 ◇6그룹 부림약품 ◇7그룹 태길약품 ◇8그룹 피제이팜 ◇9그룹 태길약품 ◇10그룹 보덕메디팜 ◇11그룹 뉴신팜 ◇12그룹 보덕메디팜 ◇13그룹 에이스파마 ◇14그룹 뉴신팜 ◇15그룹 뉴신팜 ◇16그룹 뉴신팜 ◇17그룹 피제이팜 ◇18그룹 뉴신팜 ◇19그룹 효성의약품

◆서울원자력의학원 입찰 결과

◇1그룹 강선팜 ◇2그룹 뉴신팜 ◇3그룹 뉴신팜 ◇4그룹 뉴신팜 ◇5그룹 신화어드밴스 ◇6그룹 강선팜 ◇7그룹 강선팜 ◇8그룹 신화어드밴스 ◇9그룹 강선팜 ◇10그룹 엠제이팜 ◇11그룹 신화어드밴스 ◇12그룹 신화어드밴스 ◇13그룹 강선팜 ◇14그룹 신화어드밴스 ◇15그룹 신화어드밴스 ◇16그룹 보덕메디팜 ◇17그룹 신화어드밴스 ◇18그룹 중앙약품판매 ◇19그룹 중앙약품판매 ◇20그룹 신화어드밴스 ◇21그룹 태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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